그가 돌아왔나?
돌아왔다. 람보 시리즈를 예고편이나 한줄 감상평 따위는 거들떠도 보지 않고 보는 이유는 모든것을 박살내어 줄것이라는 믿음때문이다.
지금까지 RAMBO라는 제목을 달고 나온 이 영화들은 스토리고 작품성이고 제껴두고 분노에 찬 한 특수전 출신의 인간의 극에달한 분노의 표출로 때려 죽이고 부수고 터트려 죽이는 폭력 단 하나로 사람들의 눈을 스크린에 멍하니 잡아둔채 연신 팝콘을 입에 쑤셔넣게 만드는 작업을 전설이라도 불러도 좋을만큼 잘해왔다.
이제는 늙어서 때려죽이는 액션이 버거워도 보이는 이 늙은 배우가 전설의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라트트 블러드를 내어놓았다.
사람들이 람보에서 스탤론에게 바라는 것은 한가지일지 모른다. '폭력의 끝을 보여달라' 그 결과 이 늙은 배우는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쳐죽이고 찔러죽이고 터트려죽이는 폭력의 끝을 보여준다.
이건 마치 고어 영화를 보는 듯하다. 비슷하게 잔인한 폭력의 미학을 보여주는 '300'에서는 이미 CG라는 것을 알아서랄까? 왠지 사지절단되어서 날라다니는 것을 보면 참 잘만들었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반면 라스트 블러드에서는 사람몸이 터트려지고 내장이 흘러나오는 것이 섬뜻하게 잔인하다. 그 잔안함 속에 분노 단 하나로 점쳘된 람보의 눈은 보는 사람을 더욱더 자극해 더욱더 쳐죽여주길 바라는 마약으로 변한다.
폭력에만 집중하면된다. 어려운게 없다.